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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화제

오류로 50억 입금된 계좌? 3년간 남의 돈 50억 탕진한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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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자신의 계좌에 거액이 입금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호주에서 유학하고 있던 말레이시아 출신의 여대생 크리스틴에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무려 한화로 50억에 달하는 돈이 이었는데요.



말레이시아 중산층에서 태어나 자란 크리스틴은 18살에 홀로 호주 유학길에 오릅니다.


그녀는 방세를 내기 위해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찾았는데요.




실수로 2번을 눌렀는데 돈이 2번이 인출되었습니다.


그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통장에 월세만 딱 남아있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1번만 출금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죠.


계좌의 잔액을 찍어본 크리스틴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통장의 잔액이 없는데도 돈이 출금되었던 것!


황금알을 낳는 닭이 생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이후로 그녀는 매일 약 5,000 달러를 수십 차례 자신의 다른 계좌로 이체를 시켰습니다.




크리스틴의 집에는 온갖 명품백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한화로 3억원이 넘는 에르메스 버킨백까지 있었죠.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포르쉐 911 터보를 선물해 줬습니다.




자신이 탈 오토바이도 하나 샀구요.


집도 옯겼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월세 300만원,




정확히는 주당 780불의 시드니 서쪽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펜트하우스로 이사를 했습니다.


크리스틴은 하루에 2억~3억원씩 쇼핑을 했습니다.


그녀가 구입한 쇼핑 리스트인데요.




매일 명품을 사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했죠.


판사가 어디서 그많은 돈이 났냐는 질문에 


크리스틴은 부모님이 매달 돈을 보내준줄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말레이시아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무제한 통장처럼 끝없이 출금이 가능한 계좌는 웨스트팩 은행의 전산 오류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 은행은 그녀가 50억을 쓸때까지 이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뒤늦게 인지한 은행은 크리스틴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들렀다가 체포되었습니다.


크리스틴은 법정으로부터 보석금 1만불을 내고 풀려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체포 되었는데요.



비자 문제로 정부에 의해 시설에 구금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일을 겪은 후 그녀는 무사히 말레이시아에 귀국했습니다.


크리스틴의 변호사는 그녀가 정직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잘못은 은행에서 초래한 것이라고 항변!


그녀가 자신의 계좌에 오류가 있었음을 굳이 은행에 알려야 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크리스틴은 호주에서 파산처리. 


은행측은 상당 부분의 돈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만 정확한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말레이시아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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