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개발에 있어 그 속도가 사람들의 기대 수준을 따라 잡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그렇습니다. 신제품 개발한다고 1~2년씩 소요된다면 경쟁업체에게 뒤쳐지고 맙니다.
오늘은 애자일 방식과 기존 워터폴 방식이 무엇을 뜻하는지 비교해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애자일이란?
사업구상이나 계획이 있으면 먼저 실행에 옮기고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워터폴 방식이란?
계획, 사업절차,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해 놓고 시작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본이 IT에서 한국에 밀린 이유
일본은 장인 정신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어떤 일이던 체계적으로 하고 분석적인 사고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근데 일본의 IT 산업은 세계 무대에서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수요 조사 -> 제품 기획 -> 제품 설계 -> 제품 생산 -> 완성품 테스트 -> 출고
라고 간단히 해보죠.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이 과정을 각 부서별로 완벽히 하여 사업을 시작합니다. 수요 조사도 끝났고 제품을 구상하고 기획까지 마쳤습니다. 근데 제품 생산하면서 문제가 발생횄습니다.

다시 전 부서가 모여 회의를 합니다. 문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후 어떻게 할까요?
첫 단계 스텝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6개월 후 스펙에 맞추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속도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제품 완성은 1년이 지나 이루어지고 '최신 제품' 타이틀을 달고 시장에 출시됩니다. 타 회사들의 6개월 제품이 신제품이 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애자일 방식이란 각 단계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 단계에서 해결합니다. 일본이 속도를 요구하는 기술분야에서는 뒤쳐지는 이유입니다. 반면 속도가 필요 없는 분야도 있습니다 기계사업이나 공구 등 쓰임새가 비슷비슷하나 정확도와 정교함을 요구하는 업종이 그렇습니다. 일본이 공구나 기계 분야에서 최강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상 애자일 방식과 워터폴 방식을 비교해가며 설명해 봤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