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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랏말싸미를 보면 신미대사가 한글 창제에 관여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역사 왜곡논란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하기 8년전 신미대사가 한글로 된 책을 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글창제에 관한 정설은 세종대왕의 명령으로 집현전 학자들이 실무를 맡았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세종대왕은 우리 입의 발음기관을 본 떠 만들었다는 범자 모방설입니다.
신미대사가 한글창제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범어설로 다른 나라의 언어(산스크리트어)를 모방해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세종대왕이 신미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은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후인 1446년입니다.
아들 문종의 증언이 실종에 남아 있는 것인데요.
“세종이 신미를 처음 접견한 것은 효령대군의 사저로 거처를 옮긴 1450년”이라고 기록하고 잇습니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훈민정음이 창제된 해는 1443년이고 세상을 떠난 해는 1450년입니다.
따라서 신미가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거나 세종을 도왔다는 주장은 모두 거짓입니다.
신미는 경전 해석에는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한글 창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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