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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면? 그냥 뛴다 첼시 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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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선수가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그냥 뜁니다.


황당하지만 이런 일이 정말로 벌어졌는데요.



그것도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에서 일어났습니다.


2018-2019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는데요.



연장 후반 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갑자기 그라운드 위에 주저 앉았습니다.


근육통을 호소한 것.


첼시의 감독 아무리시오 사리는 당장 카바에로를 준비시켰습니다.


그리고 교체 사인을 냈는데요.


이를 들은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감독의 지시를 무시했습니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사리 감독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려고 까지 했는데요.


다행히 주위에서 만류 경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승부차기 직전  아무리시오 사리 감독은 케파에서 무엇인가 지시를 하려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번에도 케파는 가뿐히 씹어 먹고 못 들은 척.



그리고 결국 첼시는 멘체스터 시티에게 3-4로 패배했습니다.


동료 선수 중에는 부주장으로 나선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반응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같은 스페인 출신은 그는 케바의 그런 행동을 못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사리 감독은 오히려 케파를 두둔했습니다.


뭔가 오해가 있었다는 것.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뛰었었는데요.


2018년 첼시에서 이적료 8천만 유로, 우리나라 돈 약 1200억원을 주고 데리고 온 선수입니다.


골키퍼 역사상 최대 이적료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워낙 비싼 선수라 감독도 마음대로 못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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