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속도로입니다.
공식명칭은 연방아우토반으로 1932년에 건설된 총길이 약 1만 3000Km의 도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속도 무제한의 고속도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도가 무제한이라고 하니 왠지 교통사고라도 나면 큰일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아우토반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1만명당 0.7명으로 우리나라의 1/3에 불과합니다.
실제 아우토반을 달려보면 이렇게 1차선이 뻥 뚫여있습니다.
1차선은 거의 주행하는 차가 없으며 만약 주행을 하더라도 추월한 뒤에 즉시 2차로로 복귀합니다.
아우토반의 무제한 속도 비밀은 바로 이 차선에 있습니다.
'1차선은 추월할때 가 아니면 비워둔다.'는 원칙입니다.
독일의 아우토반이 무제한 도로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렇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속도 규정이 있습니다.
1차로는 무제한,
2차로는 시속 140km 이상
3차로는 시속 100~110km
4차로는 시속 80km 의 속도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마치 군 열병식을 보는 것과 같이 정속 주행을 합니다.
아우토반의 규정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추월할 때 추월하려는 차보다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다?
-> 80유로 벌금입니다. 한화로 약 10만원입니다.
화물차 두 대가 맞 닿은 상태에서 45초 이상 비슷한 속도로 주행한다?
-> 벌금 20유로, 한화 2만 5000원입니다.
1990년대 1470명의 희생을 냈던 이 도로는 2013년에는 70%가 감소됩니다.
규정을 어기는 한 대의 차량이 100대의 흐름을 방해한다. 라는 원칙으로 규정을 관리한 것입니다.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독일 시민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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