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의 개념을 바꿔버린 매력적인 3명의 모델

'아름다움'이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대적, 문화적으로 항상 변해왔기 때문입니다.

여기 미(美)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5명의 모델이 있습니다.

1. 니아킴 개트윅 Nyakim Gatwech

니아킴 개트윅 어둠의 여왕 (Queen of Dark)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흑인 모델입니다.

그녀의 부모는 원래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입니다.

하지만 내전을 피해 이디오피아로 탈출했으며 난민 수용소에서 니아킴 개트윅을 낳았습니다.

14살까지 난민수용소에서 살았던 그녀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합니다.

이후 대학의 패션쇼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모델로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피부색에 대한 편견과 싸우고 있으며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 중인 모델입니다.

우버를 이용하는 동안 운전자로부터 '만 달러를 줄테니 피부를 하얀색으로 바꾸라면 바꿀 것인가?'라는 짓궂은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니아킴은 신이 왜 이렇게 아름다운 피부를 나에게 주셨는지 당신을 영원히 모를 것이다. 라고 답한 일화가 유명합니다.

2. 질리안 메르카도 Jillian Mercado

질리안 메르카도는 1987년 4월 20일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으면서 3살이 되던 때부터 휠체어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질리안 메르카도는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상업 패션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디젤'과 IMG 모델로 선정되어 활동하였습니다.

비욘세의 2016년 월드투어를 홍보하는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했으며 최근까지도 각종 매거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3. 위니 할로우 Winnie Harlow

캐나다의 모델로 '도전! 슈퍼모델' 시즌 21의 참가자입니다.

1994년 7월 27일 토론토에서 태어난 워니 할로우는 '백반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희귀질환으로 어린 시절 그녀는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몇번의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워니 할로우의 재능을 발견하고 슈퍼모델 시즌 21에 출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파이널 2주차에 탈락했지만 그녀는 패션 브랜드 '아쉬시'의 모델이 되었으며 i-D, Dazed와 같은 인기 매거진의 커버 모델을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