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흥미로운 저상버스의 구조 특징

저상버스는 타고 내리는 문이 낮게 위치해 있어 참 편리하죠.

기존 버스와 같이 높이 오르고 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요.

근데 가끔 타면서도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엔진이나 많은 부품들은 어디에 위치하지?

이번에는 저상버스의 구조에 대해 정리합니다.

엔진은 차량 뒷부분에

저상버스의 핵심 부품은 차량 뒷부분에 몰려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타고 내리는 문은 낮지만 버스 뒷부분은 일반 버스와 같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엔진을 비롯한 중요 부품들은 그 부분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버스는 후륜입니다.

연료탱크는 천장에?

저상버스의 외관을 보시면 앞부분 천장이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연료탱크를 천장으로 올린 것입니다.

근데 연료탱크가 천장에 있으면 태양 빛에 오히려 위험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연료가 CNG 즉 천연가스입니다.

LPG와는 다르게 공기보다 가벼워서 누출이 되어도 바로 공기 중으로 날라갑니다.

저상버스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버스?

가끔 저상버스가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타고 내리기는 편한데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죠.

특히 앞자리의 위치는 상당히 높게 되어 있는데요.

저상 버스는 버스의 바닥을 낮추어 장애인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바닥의 높이가 35cm로 일반버스 1m 10cm에 비해 훨씬 낮고 계단이 없습니다.

노약자들도 탑승하기가 편하죠.

이런 저상버스는 유럽에서는 이미 80년대부터 고안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가 버스유형이고 앞으로도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