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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지하철에서 불이 꺼져도 놀라지 않아도 되는 이유 절연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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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타고 가는데 갑자기 실내 조명이 꺼진 경험 한두번씩 있으실 텐데요.


전기를 절약하는 건가? '혹시 무슨일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밖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경우 더욱 그런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요.


지하철에서 갑자기 불이 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전력공급방식이 달라 객실의 실내등이 꺼지는 것입니다.


또한 냉난방 역시 정지됩니다.


예를들어 1호선의 경우인데요.


청량리 ~ 서울역 구간은 DC1500V를 사용합니다.


반면 남영역 회기역부터는 AC25000V를 사용합니다.


전력 방식이 다른게 이 두개가 붙어 있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선이 닿으면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 방식이 다른 경우 중간에 절연구간이라는 별도의 구간을 만듭니다.


해당 절연구간에는 전차선은 있어 지하철 운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쉽게 자동차로 비유한다면 기어를 바꾸기 전에 중립상태인 구간입니다.


참고로 절연구간에서 차량은 탄력적으로 운행되는데요.


자하철의 모든 객실에 전등이 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은 꺼지고 반은 들어오는데요.


이때는 지하철 하부에 장착되어있는 별도의 여분에 배터리의 전력을 사용합니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객실 불이 꺼지면 절연구간이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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