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는 다이너스 클럽?

반응형

신용카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구나 신용카드를 한 두장 사용하실 텐데요.


심지어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많이 몇장씩 지갑에 넣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IMF 시절 신용카드가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민간의 소비를 늘려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방편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신용카드와 유사한 후불제 카드는 1920년대부터 사용되었습니다.


특정 주유소나 백화점에서는 한달 동안 구매한 물건 값을 월말에 한꺼번에 갚도록 만든 카드였죠.


하지만 이것은 특정 점포 및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외상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후불제 카드에 가깝습니다.


현대 신용카드의 역사는 1950년 미국의 프랭크 맥나마라가 다이너스 클럽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랭크는 거래처 손님과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계산할 때 지갑을 안 들고 온 것을 알게 됩니다.



다행히 그 가게는 프랭크의 단골 가게였고 사정을 설명한 후 명함을 주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프랭크는 이 경험을 통해 지갑을 안 가져왔을 때 명함 대신에 신분증 (-> 오늘날의 신용카드)을 이용해 대신 결재하고 나중에 갚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한번쯤 겪은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변호사인 친구 랄프 슈나이더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다이너스클럽입니다.


처음에는 뉴욕의 14개 레스토랑과 계약을 맺어 시작했는데요.


연회비는 5달러, 레스토랑에 부과하는 수수료는 7%였습니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미국 전역에 널리 퍼졌고 오늘날의 신용카드가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