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가 사유리, 북한 김정일도 팬이었다는 일본의 국민 여배우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는 일본의 국민 여배우이자 가수입니다.

1945년 3월 13일 도쿄 시부야 출신으로 나이는 74세.

196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영화 배우로 당시 10년 동안 약 70 여개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 문학부에서 서양사를 전공했으며 전설적인 작곡가 요시다 다다시의 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쁜 스케쥴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병행하여 차석 졸업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요시나가 사유리의 남편은 후지TV의 이사를 역임한 오카다 타로.

아버지는 요시나가 요시유키로 도쿄대 법학과를 졸언한 엘리트 출신.

하지만 아버지가 출판 사업에 실패하여 집안에 쌀이 한톨도 없는 날도 있었으며 초등학교 때는 빚쟁이들이 몰려 온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집안이 어려워지자 요시나가 사유리는 신문배달을 하겠다고 했지만 부모님이 만류.

이후 사유리가 라디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시나가 사유리는 현재에도 가장 아름다운 일본인의 표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 사유리라는 이름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김정일이 열렬하게 좋아했던 배우라고..

생전에는 일본의 어떤 배우를 좋아하냐는 일본에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는 요시나가 사유리'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도 이제는 어느덧 70대 중반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