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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이나 지폐에 새겨진 인물을 보다보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이순신 장군은 100원인데 그냥 동물인 학이 500원에 새겨져 있죠.
가치로 따지면 최소한 10,000원권에는 새겨져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화폐 단위가 낮은 돈에 새겨진 인물이라고 그 인물이 낮게 평가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전인 100원짜리에 새긴 것은 이순신 장군을 가장 높이 평가해서 그렇다는 것인데요.
다음의 미국의 일화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미국의 25센트, 1달러 지폐에는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조지 워싱턴이 겨우 25센트의 동전과 1달러 지폐에 새겨진 이유에 관한 것인데요.
화폐를 만드는 사람이 찾아와 초상화를 넣어주겠다고 하자 워싱턴 대통령은 25센트 동전에 넣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제작하는 사람이 놀라서 왜 겨우 25센트 동전에 넣어달라고 하는 것이냐 묻자,
가난한 사람들도 가질수 있는 동전인 25센트에 자신의 초상화를 새겨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초상화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얼마짜리 돈에 새겨져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쓰이냐 역시 같이 평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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