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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마케도니아 국호분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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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가 국호를 번경하기 위한 개헌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나라이지만 알렉산더 대왕의 나라로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국가입니다.


근데 갑자기 나라 이름은 왜 변경하려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리스와 오랜기간 국가명으로 인한 분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EU 가입을 그리스가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



마케도니아라는 뜻 자체가 그리스어로 '키가 큰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즉 나라의 어원이 그리스어로 출발한다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알렉산더 대왕이 근거지였던 곳은 현대 국가 마케도니아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습니다.


일부 지역이 겹치기는 하지만 주요 근거지는 현재의 그리스 북부 지방의 마케도니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알렉산더 대왕의 역사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인데요.


사실 현대의 마케도니아는 사실 과거 구 유고공화국의 일원이있던 독립한지 얼마 안된 신생국가입니다.


독립을 1991년에 있으니 30년도 안된 국가인데요.




아시다시피 구 유고공화국은 러시아와 비슷하게 슬라브계열의 사람들이 주축이었습니다.


민족 자체가 완전히 다르죠.


땅의 위치와는 별개로 슬라브 계열의 민족이 남하하면서 현재 지역으로 합쳐진 것입니다.


그리고 슬라브계가 독립을 하면서 일부 지역이 겹치는 과거의 지명 마케도니아를 내세운 것이죠.


그리스는 슬라브계 (즉 현재의 마케도니아)가 국호를 그렇게 정한 것은 자신의 영토에 속해있는 마케도니아주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케도니아 -> 북마케도니아 국호변경 개헌 중)


하지만 북마케도니아로 국호를 변경한다고 해도 그리스의 보수세력이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리스와 합의를 하려면 그리스 의회에서 통과가 되어야 하는데 강력 반발하는 보수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엣 고구려의 영토가 있는데 일부 만주 지방을 러시아인들이 점령하고 자기들이 고구려라는 국호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좀더 이해가 쉬운 비유도 있습니다.


옛 고구려는 요동 지방을 포함하고 있죠.


현재 중국이 요동 지방을 차지하고 있으니 고구려의 역사가 자기들 것이다라고 하는 주장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중국이 과거 고구려가 자신들의 영토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당시 영토와 비교하여 현재의 북한 지역도 호시탐탐 탐을 내고 있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일이 있다면 강력반발하겠죠.


결국 국호명을 바꿔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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