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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북한의 대표 스트라이커 정대세의 이야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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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예능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북한의 대표 축구선수 정대세입니다.


정대세는 1984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어느덧 36세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대세가 조총련계의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의 국적은 의외로 상당히 복잡합니다.


아버지는 한국인이었고 어머니는 재일교포였기 때문에 정대세 역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계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정대세는 조총련계 조선학교를 다녔습니다.


일본의 대학리그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인 그는 2006년 조선대학을 졸업한 후 프로팀의 문을 두드립니다.



정대세는 일본 프로팀에서도 가장 관심 있는 선수 중에 한명이었으며 여러 구단테스트를 거친 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합니다.


2006년 시즌 16경기 1골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었지만 22살의 나이를 생각하면 여전히 촉망 받는 선수였습니다.


2007년 정대세는 최고 전성기를 누리게 되는데요.


J리그 24경기 12골,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36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합니다.


2009년에는 29경기 14골로 소속팀 가와사키를 리그 2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북한대표팀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펼치는데요.


당시 북한은 우리나라, 사우디, 이란, UAE와 같은 조에 속해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정대세가 이끌었던 북한팀은 3승 3무 2패를 기록,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


이후 정대세는 독일 2부 리그에 진출, 2010/11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25경기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소속팀 보훔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였습니다.


2012년에는 1부리그인 FC쾰른에 입단에 성공! 독일 분데스리그에 진출합니다.


당시 포돌스키의 부상으로 정대세를 선택한 것이었는데 그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정대세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만 지키게 됩니다. (5경기 무득점)


이후 K리그, J리그, J리그 2부를 거치면서 계속해서 활약을 보입니다.




2018년 어느덧 34살이 된 정대세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기량이 급속도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예능에 출연하여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었는데요.



선수로서 내리막길을 예상했기에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정대세는 J리그 시미즈 S 펄스에 소속되어 백업맨으로 여전히 선수로 뒤고 있습니다.


(2019시즌 10경기 2골)


사실상 선수생활로서는 올해가 마지막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대세 선수의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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