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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에서도 뇌는 작동하고 인간은 자신이 죽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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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어떻게 정의하는지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현대 의학계에서는 심장이 완전히 정지한 순간을 죽음이라고 판명하는데요.


하지만 심정지 상태에서는 뇌는 몇분간 작동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심장이 정지한 후 뇌는 약 5분간이나 더 작동한다는 것.


네너드 세스턴 예일대 교수는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데요.


돼지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돼지의 심장을 정지 시킨 후 뇌 조직을 36시간 동안이나 살려 낸 것.


정확한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돼지 100마리를 머리만 자른다.


잘라낸 100마리의 돼지 뇌에 혈액을 투입해 뇌 조직을 36시간이나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살려냈다.


이 실험은 인간의 죽음을 판명하는 기준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죽음이 판명된 사람의 살아있는 뇌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가 문제로 떠오는 것.


하지만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심장정지를 죽음의 판명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면 피가 뇌로 순환하지 않아 뇌 기능이 거의 즉각적으로 중단된다는 의미한다는 주장인데요.


그 증거로 동공을 확인해보면 심정지 이후 즉시 반응하지 않게 된다는 것.


반면 세스턴 박사의 실험에 의하면 동물은 사망 후 몇분 안에 오히려 뇌활동이 급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사람도 사망 초기 단계에서 여전히 의식의 일부가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신이 죽은 후 의사와 간호사가 자신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무슨 대화를 하는지 다 들을 수 다는 것인데요.


심지어 기술적으로는 환자들이 이런정보를 기억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의 신경과학자들은 이 분야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죽은 후 보고 들을 수 있는 뇌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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