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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유태인 소녀를 안고 있는 히틀러의 사진이 11,000 달러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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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을 학살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가 한 유태인 소녀를 안고 있는 사진이 11,000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사진에는 히틀러와 금발의 소녀 로사 베르닐 니에나우가 찍혔는데요.




베르닐은 당시 6살이었으며 작품명은 '총통의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와 독재자는 생일이 4월 20일으로 같은 날이었습니다.


아 사진은 알렌산더 히스토릭 경매센터에서 경매에 붙여졌는데요.


11,520달러로 한화 약 천 3백만원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역사상 가장 희귀한 장면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사실 이 사진은 독재자를 미화하는 프로파간다로 사용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컨셉은 아이를 사랑하는 독재자의 긍정적인면을 부각하려고 했던 것.


베르닐은 과부였던 엄마를 따라 뮌헨에 갔다가 히틀러를 만나게 됩니다.




정확히 베르닐은 엄마와 할머니가 유태인이었던 1/4혼혈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1933년 이미 히틀러에게 알려졌는데요.


히틀러의 보좌관이었던 마르티 보어만은 독일인의 혈통이 부족하다며 베르닐과 엄마를 히틀러의 자택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 시켰습니다.


히틀러의 전담 사진 촬영가였던 하인리히 호프만의 불평을 듣다가 이런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보어만이 호프만에게 이 사진(총통의 아이)을 출간말라고 금지한 것입니다.


베르닐은 이후 1943년 10월 5일 소아마비로 17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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