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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언니, 오빠라는 단어를 사용하실 텐데요.
시간을 되돌려 조선시대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런 단어를 호칭으로 사용하면 못 알아듣습니다.
그것은 이런 표현들이 19세기 말에 생겨난 말이기 때문인데요.
언니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기록에 등장한 것은 1938년 출간된 '조선어 사전' 입니다.
즉 이전에는 언니라고 표기된 문헌이나 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요.
조선어 사전에서는 최초로 '언니'라는 표현을 기술하면서 '형과 같음'이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때부터 언니라는 호칭이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오빠'라는 단어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19세기 이전에는 존재하는 모든 문헌에서 오빠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조선시대에서는 오라비, 오라버님 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오빠라는 단어 역시 20세기 이후에 등장한 표현이라는 것인데요.
이를 증명하듯 1985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출간된 국어사전에는 오빠라는 낱말 자체가 없습니다.
언니, 오빠라는 단어가 생긴지 겨우 80년 남짓한 표현이라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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