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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지금은 의미 없는 군대에서 베레모를 착용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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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베레모는 아무나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군의 특수부대원, 기갑부대 (전차승무원)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군대에서 베레모를 착용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베레모는 유럽 전통의 모자로 울 펠트로 만들어져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에서 주로 사용했던 모자입니다.


세계 최초로 군용으로 도입한 것은 19세기 스페인이었습니다.



펠트 재질이 비나 눈에 젖지 않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군용으로 크게 유행하게 된 계기는 20세기 초 영국의 전차부대에서 채용하고 부터인데요.


좁은 차내에서 걸리적 거리지 않으며 기름이 스며들어도 검은색이라 티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이바 같은 경우 상대가 뒤에서 잡고 목을 꺽는 경우가 있어 그에 비해 안전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채용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의 경우 외인부대는 녹색, 공수부대는 붉은색을 착용하여 구분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현재 육군의 모든 병사들에게 베레모 착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과거와 같은 희소성은 사라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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