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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챔스결승을 마드리드에서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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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였었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으로 유명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졌는데요.


많은 분들이 프리미어 리그 팀 간의 경기인데 왜 제 3국인 마드리드에서 챔스 결승이 열리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 이유는 바로 UEFA의 까다로운 경기장 선정 기준에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챔스 결승 경기장 어떻게 결정하나


결승전이 열리기 2~3년 전에 개최 희망도시의 신청을 받아 UEFA의 총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근데 이것이 원하는 국가가 그냥 신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국 리그의 15개 이상의 팀의 동의가 필요하며 최소 UEFA 40개 회원국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개최지는 중립국에서 하는 것이 원칙


챔스 결승전은 중립국인 제 3국에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홈앤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끝나기 때문에 공평성을 위한 조치인데요.


그러나 예외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결승전 경기장 선정은 보통 2~3년 전에 결정됩니다.


근데 자국 리그 그리고 홈팀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면 자기 구단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도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결승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결승전에 맨유가 올라가면 우연히 결승을 홈 구장에서 뛰게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경기장 시설, 수용 관중석 규모




세계 최고의 리그인 챔피언스 리그 답게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설인데요.


그 중에서도 UEFA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관중석 규모입니다.


기본적으로 5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방송 중계를 감안해 18대의 방송용 카메라가 설치돼야 합니다.


양쪽 골대 뒤편과 관중석 앞자리에는 150명의 사진기자를 위한 '포토 섹션'이 마련돼야 합니다. 


또한 경기장 조명 밝기는 1천룩스 이하로 떨어지면 안 되는 조건도 포함됩니다. 


편의시설도 판단 대상


교통편과 숙박시설도 경기장 선정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기장 인근에 매일 60편 이상의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숙박시설도 객실 수가 1천 개 이상인 5성급 호텔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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