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바비인형에 대한 불편한 진실

반응형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바비인형.


바비인형은 1959년 미국 마텔사에서 만든 인형을 시작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가 있는데요.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인형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리첼씨.


그녀는 바비인형 이전에 1860~1870년대 유행한 패션인형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은 모두 가지고 있었다는 패션인형.


사실 이 인형에는 조금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요.


중세시대 후기 여자 아이들을 여성의 역할을 교육 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


아이들은 인형을 돌보고 꾸미면서 훗날 자신이 성장했을때 역할을 미리 체험해보는 연습을 했던 것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인형을 연구한 결과 당시 대부분의 인형에 바느질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던 것.




또한 패션인형을 통해 걷는 방법, 집안 일,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패션 등을 학습하는 계기로 삼았던 것입니다.


실제 빅토리아 미술관에는 많은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당시 여성이 입어야 했던 옷들이 세부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겨드랑이 패드도 있었는데요.




겨드랑이에서 땀이 삐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시 여성들이 반드시 착용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인형에는 결혼 반지가 끼어져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은 실패자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바비인형이 모두가 원하는 너무 마르고, 너무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패션인형도 당시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