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구입할 때 어려운 용어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간략하고 명쾌하게 향수 등급의 구분과 용어를 정리합니다.
먼저 향수의 등급은 부향률이라고 해서 향의 함량 비율에 따라 구분되어 집니다.
즉 등급이 높아서 좋은 향수이고 낮은 등급이 저렴한 향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또한 부향률 역시 브랜드나 조향사마다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달라요.
하지만 표준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1. 퍼퓸 Perfume/Parfum)
향수 중에 부향률이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보통 향료의 비율이 18 ~ 25% 정도인데요.
따라서 지속시간이 6~8시간 정도로 가장 긴편에 속합니다.
지속력이 강한 향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2. 오드 퍼퓸 (Eau De Parfum, EDP)
향의 비율이 12~20% 정도입니다.
지속시간은 5~7시간 정도입니다.
3. 오드 뚜왈렛 (Eau De Toilette, EDT)
가장 대중적이면서 많이 사용하는 향수입니다.
부향율은 8~15%이며 지속 시간은 3시간에서 최대 5시간입니다.
향이 점점 옅어지다가 3시간 이후 없어지는 제품이 바로 오드 뚜왈렛입니다.
4. 오드 코롱(Eau De Cologne, EDC)
부향률이 8% 미만인 가장 낮은 등급의 향수입니다.
지속시간은 약 2시간 가량입니다.
오드 코롱 말고 샤워 코롱이라는 용어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샤워 후 뿌리는 제품들을 말합니다.
기타 향수 구매시 다양한 용어가 있는데요.
이외에는 등급을 구분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오드 프레쉬 (Eau De Fresh/Fraiche) 같은 경우는 프랑스어로 그냥 신선한 물이라는 뜻입니다.
Eau(오)는 '물'을 의미하고, de(드)는 '~의'를 뜻합니다.
뿌르 옴므(pour homme)는 남성용을 의미하고 뿌르 팜므(pour femme)는 여성용을 의미합니다.
뿌르 pour라는 뜻이 ~을 위한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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