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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히틀러 암살시도 발키리 작전이 실패한 흥미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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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키리작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계획은 여러차례 존재했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성공에 근접한 계획이었습니다.




발키리 작전의 승패는 히틀러의 암살 성공 여부에 달려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폭탄 서류가방을 히틀러가 회의하는 장소에 두는데까지는 성공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여기에는 흥미로운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1. 회의시간이 30분 당겨졌다?


당시 히틀러는 늑대굴이라고 부르는 독일 육군의 작전지휘본부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오후 1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이 회의는 히틀러가 무솔리니와 회담을 하기로 되어 있어 30분이 앞당겨 졌는데요.


그 때문에 슈타우펜베르크는 회의 시간에 늦게 됩니다.


이후 모자와 벨트를 안 가져왔다고 둘러대고 대기실에가서 폭탄의 산관을 작동시켰는데요.


회의 시간에 늦은데다가 한손이 불편한 슈타우펜베르크는 2개 중 1개만 작동시켜 돌아옵니다.


결국 폭량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여 실패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됩니다.


2. 서류 가방이 걸리적 거려서 치웠다?



슈타우펜베르크는 서류가방을 히틀러 근처에 놓아두는데 성공하는데요.


문제는 다른 사람이 걸리적거려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다시 놓아둡니다.


만약 가깝지만 걸리적 거리지 않는 위치에 놓아두었다면 역사는 지금과는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3. 날씨가 너무 더워 실패했다?


원래 계획에는 콘크리트로 된 지하벙커에서 터져야 하는데요.


밀폐된 곳에서 폭탄이 터지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의 당일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작전회의 장소가 지하벙커에서 목조건물로 바뀌었습니다.


일반건물에서는 충격이 분산되어 방패 역학을 하게 됩니다.


사실 슈타우펜베르크가 폭탄량을 조금 가져간 것은 지하벙커에서 열린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우연들이 겹치면서 당초 예상했던 방향과 다르게 진행되어 실패하고 맙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지만 이때 히틀러 암살에 성공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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